태백시, 빗물받이 환경정화… “미세플라스틱 자연 유입 막는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6-25 08:11:45

자원봉사센터·행정동우회 참여… 장마철 하수구 범람 대비도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안녕 태백’ 캠페인의 일환으로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미세플라스틱이 하수구를 통해 자연으로 흘러들어가는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화 활동에는 태백시행정동우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배수로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병, 캔 등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하수구 범람을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권순주 태백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배수로에 쌓인 미세플라스틱은 결국 자연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고, 실천에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안 태백시행정동우회 회장은 “작은 쓰레기 하나가 결국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쾌적한 태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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