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용신동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86면 규모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21 08:18:01

총사업비 220억 투입…2027년 12월 준공 목표 동대문구청 후문 도로 지하 공영주차장 현장사진. 동대문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가 용신동 일대 주택가의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청 후문 앞 도로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총사업비는 약 220억원으로, 지하 1~2층 규모에 총 86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진행되는 용두동 일대는 동대문구청 인근 주택지역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불법 정차를 줄이고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보행 안전과 응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청 후문 도로 지하 공영주차장 위치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