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협회와 재난대응 협약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05 08:57:36
민·관 공동 대응체계 구축…시범사업 검토 착수
정보 공유·기술 협력·교육 홍보 등 안전망 강화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4일 (사)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협회 윤홍식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정보 공유·기술 협력·교육 홍보 등 안전망 강화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지난 4일 한국재난안전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공동체계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을 적극 공유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와 도시환경 변화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지방정부와 전문기관 간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난·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정책 교류 △재난안전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구민 대상 교육·홍보를 통한 안전의식 확산 △민·관 공조 기반 사업 추진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우선적으로 협회가 제안한 ‘지하 안전점검 체계 선진화에 따른 땅꺼짐 사고 예방’과 ‘디지털 콘텐츠 기반 빈집 관리’ 등 시범사업을 검토해 추진 가능한 과제의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하는 365일 안전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