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공식 출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17 08:46:17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공식 출범하며 올해 목표한 1만 2,300여 개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일 출범식을 열고, 관악구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일자리창출 전문기관인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의 본격 가동을 알렸다. 이번 출범은 지역 내 고용의 선순환 구조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특히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는 출범 초기 단계부터 대표이사, 경영지원팀장, 사업기획팀장 등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공공건물 청소 ▲카페 운영 ▲로컬브랜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시작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관악구청 본관 1층에 ‘강감찬카페 관악구청점’을 개점해 카페 인력을 채용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카페 수익금 일부는 복지후원금으로 적립되며, 지역 복지와의 연계도 시도되고 있다.
구는 향후 일자리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지역 기반의 수익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자생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공공과 민간의 일자리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근로 의욕이 있는 취약계층의 고용을 안정화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구는 5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공공 일자리를 창출한 자치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도 3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3년에는 1만2598개, 2024년에는 1만335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민생 안정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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