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온라인 동산 공매 낙찰률 96%…체납세금 환수 성과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04 08:36:39

83점 중 80점 낙찰…5천600만 원 대금 확보
경기도 전체 평균 낙찰률 80.5% 기록

2024년도 경기도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현장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온라인 동산 합동 공매’에서 낙찰률 96%를 기록하며 약 5600만원의 낙찰대금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매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거주지를 수색해 확보한 귀금속, 명품 가방, 시계, 전자제품 등 고가 동산을 공개 매각해 체납세금을 환수하기 위한 조치로 진행됐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83점이 출품돼 이 가운데 80점이 낙찰됐다. 확보된 대금은 대부분 지방세 체납액 충당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총 522점 중 420점이 낙찰돼 평균 낙찰률은 80.5%를 기록했으며, 낙찰대금은 3억200만원에 달했다.

한편 이번 공매에서 유찰되거나 낙찰자가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물품, 추가 압류된 물품은 오는 11월 중 온라인 공매를 통해 다시 매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공매는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세금을 환수하는 강력한 징수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조세 질서 확립을 위해 강도 높은 체납세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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