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제16회 40계단문화축제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19-09-24 08:32:56

▲제15회 축제 모습.(부산 중구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중구(구청장 윤종서)는 오는 10월 5일 가을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에서 ‘40계단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느덧 16회를 맞이한 40계단 문화축제는 예년과 달리, 6.25전쟁의 비극적인 역사와 분단의 아픔을 겪었던 과거 극복과 경제발전을 이뤄낸 현재의 모습을 재조명 등, 꿈에서도 그리워했던 남북통일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오후 2시 개막식 오프닝은 부산역·산복도로·영도다리·부산타워 등 인근 명소를 드론으로 영상 중계해 전쟁의 아픔을 극복한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오후 6시 본 행사는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통일 노래자랑과 중구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등이 열린다.

그밖에도 초청가수 공연, 훌라·살사·K-POP댄스, 수화춤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와 군 장비전시·막사체험, 전통음식 시식, 반려동물과 사진 찍기, 한의원·병원 현장 진료, 드립커피 시연 체험, 40계단 프리마켓 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40계단문화축제는 피난민들의 희노애락이 깃든 40계단에서 6.25 당시의 감성 체험 등, 40계단의 역사적 가치와 남북분단을 넘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알리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