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원순환 위한 자활사업단·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03 08:58:55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부터 업사이클링 체험까지… ESG 기반 협력 확대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서울강북지역자활센터 희망제작소사업단과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 ESG 경영 기반의 자원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자활사업단 간 자원순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폐자원 수거·활용 시스템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캠페인, 업사이클링 체험 교육, 지역 행사 연계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핵심 사업인 ‘희망수거함 캠페인’은 공단 산하 시설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병뚜껑 등 재활용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새활용 교육과 제품 개발로 이어진다.

희망제작소사업단은 수거된 병뚜껑을 세척·분쇄한 후 수동 사출기를 활용해 키링, 생활용품 등으로 업사이클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탄소 저감은 물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단 주최 축제 및 문화행사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청소년 및 주민 대상 자원순환 교육, 공예 강사 지원 등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환경보호는 물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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