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고양시의회 의장 "12년 의정 마침표…시민과 함께한 시간이 가장 찬란한 봄날"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7-01 08:44:17

3선 시의원 임기 마무리하며 고양시민에게 감사의 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경기도의회 향한 새로운 도전 다짐
"부르시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 초심 되새겨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고양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3선 시의원 임기를 마무리하며 고양시민에게 감사의 글을 통해 "시민과 함께 걸어온 12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봄날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장실을 정리하던 중 2014년 제7대 고양시의회에 첫발을 내디딘 당시의 사진을 발견하며 지난 12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봤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주민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는 다짐 하나로 의회 문을 두드렸다"며 "거울 속에는 세 번의 임기를 보낸 제 모습이 서 있었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아쉬움과 감사가 함께 밀려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조금 더 잘했어야 했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남지만,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이 가장 큰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평범한 시민이었다면 평생 마주하지 못했을 삶의 현장을 함께했고, 108만 시민을 대표해 의회를 이끄는 영광도 누릴 수 있었다"며 "그 무거운 책임을 알았기에 매일 운동화 끈을 동여매고 현장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또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제 능력이 아니라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힘겨운 순간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장 큰 힘도 시민들의 믿음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번 퇴임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2년간의 고양시의원 여정에 마침표를 찍지만, 이는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쉼표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의회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르시면 언제든 달려가겠습니다'라는 초심을 가슴 깊이 간직한 채 시민 곁에서 다시 뛰겠다"며 "제 인생 가장 찬란한 봄날을 선물해 주신 고양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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