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체감하는 AI 관세행정 혁신, AX챌린지 현장 직원 아이디어로 실제 업무에 구현되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7-01 10:17:18
이종욱 관세청장 “AI 정부 실현을 위해서는 국민 접점에 있는 현장 세관공무원 개개인이 기술을 활용해 정책과 현장 행정 집행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관세청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세관에서 「2026 상반기 관세청 AX 챌린지」를 개최하고, 8편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올해부터 상·하반기 연 2회 개최되는 「관세청 AX 챌린지」는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AI·빅데이터 어워드」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관세청 AX 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실제 업무 현장에 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시킨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관세청은 2017년부터 업무 전문성과 빅데이터 분석 및 AI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왔으며, 올해 초 전국 세관에서 이들을 중심으로 50명의 AI 분석관을 선발하여 관세청 AX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 챌린지는 일선 세관의 AI 분석관이 주축이 된 총 22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거쳐 8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으며, 전원 외부 평가위원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아차상 2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사진 한 장으로 막는 해외불법 식의약품 사례”를 발표한 광주세관 이병석 주무관이 수상했다. 동 사례는 국내로 반입되는 식품과 의약품의 제품명, 성분표 등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면 AI가 해당 물품이 ‘위해 식·의약품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 . 판정해주는 모델로서, 기존에는 5분이상 걸리던 업무를 약 5초 안에 판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업무 효율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상은 △무역외환 범죄 “FETCH”가 추적해서 물어온다!를 발표한 서울세관 최경식 주무관, △개인이 쓸 것처럼 직구해 ‘되팔이·탈세’··· ‘AI 주소 판독’으로 차단합니다.를 발표한 인천세관 권순의 주무관에게 각각 수여됐다.
관세청은 「2026 상반기 관세청 AX 챌린지」이후에도 우수 AI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함과 동시에 국민과 이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AI 혁신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우범 행위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번 챌린지는 AX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관세청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히며, “AI 정부 실현을 위해서는 국민 접점에 있는 현장 세관공무원 개개인이 기술을 활용해 정책과 현장 행정 집행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챌린지에서 평가위원장을 맡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의 이원재 교수는 “오늘 발표된 작품들은 일상의 자연어로 AI에게 코드를 작성하게 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방식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비전문가가 개발한 모델이라고 생각지 못할 만큼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을 적극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관세청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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