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본격 추진…창업생태계 핵심 거점 도약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04 09:18:22

진흥계획 수립 착수…창업·산업혁신 중심지로 체계적 육성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위치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지난 3일 ‘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서남권 창업생태계 중심지로의 입지를 본격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해 10월 관악S밸리가 서울시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보고회를 통해 구체적 진흥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지구 지정 등 후속 절차를 본격화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권장업종 관리, 도시계획 인센티브 활용, 젠트리피케이션 대응 전략 등 진흥계획 핵심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창업 지원시설 정비, 기업 집적도 향상,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전략 마련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관악구는 올해 하반기까지 진흥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건폐율, 용적률, 건축물 높이 완화, 세제 혜택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관악S밸리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2023년 서울시 ‘서남권 신성장 거점사업’ 대상에 잇따라 선정되며 벤처창업 기반을 다져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는 이미 산업구조 혁신과 도시 정체성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이번 진흥계획을 통해 S밸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혁신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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