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 운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12 09:00:22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청년 제복근무자 감사주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 청년구청장의 신규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자치구 차원에서 제복근무 청년들을 격려하는 첫 사례로 추진된다.
구는 해당 기간 동안 경찰, 소방관, 군인 등 지역 사회에서 헌신 중인 청년 제복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응원 캠페인 △감사장 및 표창 수여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감사 인사를 담은 응원 현수막을 지하철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과 지정 게시대에 설치한다.
이어 6월 17일 오후 4시에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제복근무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석자는 공군 항공안전단장, 동작경찰서장, 동작소방서장,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등이다.
이날 구는 각 기관별 감사장과 대표 청년 제복인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한 관내 어린이들이 손편지로 전달하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부광약품에서 후원한 시가 8천만 원 상당의 비타민 1,000개도 전달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청년구청장과 제복근무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건의사항과 애로사항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동작구 내 제복근무자는 총 1,176명이며, 이 중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은 555명으로 파악됐다.
박일하 구청장은 “보훈 중심지로서의 동작구 정체성을 살려 기획한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중과 응원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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