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 시범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10 08:34:16
6개 언어 지원…외국인 주민 민원 접근성 개선 기대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외국인 주민의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일부터 시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청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외국어 메뉴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이다. 발급되는 서류는 국문으로 출력되므로 이용 시 유의가 필요하다.
태백시는 다국어 메뉴 도입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도 무인민원발급기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지원 시범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민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 수요와 빈도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서비스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현재 시청을 포함해 총 8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며, 122종의 민원서류를 24시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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