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 공영주차장에 ‘모바일 할인시스템’ 도입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05 10:27:04
박일하 동작구청장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노량진 상권 활성화와 도심 내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요금 모바일 할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노량진청사 임시 공영주차장(장승배기로 161)으로, 가족배려 9면, 전기차 2면, 장애인 4면, 일반 71면 등 총 86면을 갖추고 있다. 구는 본격 운영에 앞서 현수막 게시 및 대면 홍보를 통해 참여 점포 모집을 완료하고, 서버 계정 부여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차량차단기 3대, 무인정산기 2대 등 노후 주차 관제 장비를 전면 교체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주차장은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료 개방되며, 10일부터 시스템이 정식 가동돼 요금할인이 적용된다.
주차요금은 5분당 250원이며, 노량진 청사 방문객은 최대 1시간, 상권 이용객은 최대 1시간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사 입주시설과 상권 내 점주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직접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24시간 연중무휴로, 동작구는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동작구시설관리공단 또는 동작구청 주차관리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모바일 할인시스템 도입으로 주민, 상인,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차 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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