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흑석고등학교 내년 3월 개교 가시화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03 09:08:48
교명 확정·공사 순항… 27년 숙원 해결 눈앞
사진은 (가칭) 흑석고등학교 조감도.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의 27년 숙원이던 흑석고등학교 개교가 가시화되고 있다.
3일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 교명제정심의위원회 심의에서 교명이 ‘흑석고등학교’로 최종 확정됐다. 현재는 '공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서울시의회 의결과 내년 1월 조례 공포 절차가 마무리되면 교명이 공식화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교사 신축공사도 현재 공정률 53%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구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해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동작구는 흑석고 설립을 위해 주민 설문조사와 부지 조성, 학교시설사업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차례로 진행해왔다. 이번 교명 확정으로 내년 3월 정상 개교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교육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흑석고등학교는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넘어 동작구 미래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반드시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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