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온실가스 줄이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화제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4-13 08:39:28

▲수원시청 전경.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탄소포인트제 홍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 동참해 화재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수원시 공직자 1007명이 '탄소포인트제'에 신규 가입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1211명 포햠 총 2218명으로 늘었다.


시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면 홍보(거리 캠페인 등)가 어려운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홍보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수원시민 누구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 산정한다.

▲인센티브 산정 기준.


인센티브지급은 연 2회(6·12월) 연간 최대 10만원이다. 지급방식은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택일하면 된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실시로 이산화탄소(CO2)를 7716톤가량 절감했으며, 탄소포인트제 가입한 8940세대에 인센티브 1억2197만원 지급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