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5-30 09:21:04
2026년까지 연 2회 공연 관람…스트레스 해소·재충전 기대
지난 2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뮤지컬 ‘안녕? 빨간머리 앤’을 관람하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지역복지를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 공연 관람을 통해 종사자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천600여 명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2년간 상·하반기 연 2회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 작품은 강북문화재단의 기획공연 중에서 선정되며, 뮤지컬, 클래식 음악회, 연극,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구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270여 명이 강북문화재단 기획공연인 뮤지컬 ‘안녕? 빨강머리 앤’을 관람했다. 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은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처우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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