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6세 여성 대상 HPV 예방접종 비용 지원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27 09:14:57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 높아…1회 10만 원, 최대 3회 지원
지역 지정 의료기관 340여 곳서 접종 가능
부산시는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을 대상 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홍보물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26세 여성(1999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부산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시작됐으며, 매년 새로운 26세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대상자는 1회 접종 시 10만 원,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HPV 4가 또는 9가 백신 중 선택 가능하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과 항문생식기암, 구인두암 등 주요 질환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의 약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약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은 올해 12월까지 가능하며,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 340여 곳에서 시행된다. 3차 접종 완료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미리 접종할 필요가 있다.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시 감염병포털과 16개 구·군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 여부 확인을 위해 접종 당일 주민등록증 또는 전자증명서 등 부산시 주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과거 접종력과 접종 간격에 따라 지원 횟수는 달라질 수 있으며, 병의원별 접종 비용 차액은 본인 부담이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1999년생 여성분들은 미래 건강을 위해 충분한 면역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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