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 A01’ 운행 시스템 업그레이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12 09:08:22

18일부터 운행 시간·정류소 확대
주민 접근성·편의성 강화 기대
 동작구 자율주행 마을버스(동작 A01) 변경 노선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 A01’의 운행 시스템을 개선해 18일부터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30일 숭실대학교에서 개통식을 열고 ‘동작 A01’ 운행을 시작했다. 2대의 차량이 숭실대 중문과 중앙대 후문 구간을 왕복하며 약 한 달간 1천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번 개편으로 운행 시간은 기존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에서 오전 7시 30분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된다.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는 중식 및 휴식 시간으로 운행이 중단된다.

정류소도 기존 8곳에서 11곳으로 확대된다. 상행에 ▲상도1동주민센터 ▲상도3차래미안(20245) ▲상도3차삼성래미안후문(20243), 하행에 ▲상도SH빌아파트상도팰리스후문(20242)이 추가된다.

운행 회차는 차량별 7회(총 14회)로 동일하나, 변경된 운행 시간에 맞춰 1회차(07:30~08:10)부터 7회차(13:50~14:30)까지로 조정된다.

구는 이번 조치로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실용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통해 미래 교통을 일상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차별화된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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