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생활환경 개선 위한 봉사활동 잇따라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15 08:51:46

황지동 독거노인 주거정비·황연동 마을안길 가꾸기 동시 추진 황지동행정복지센터–태백시자율방범대, 독거노인 가구 대청소 봉사실시.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 봉사활동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황지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태백시자율방범대와 함께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저장 강박증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된 어르신의 집을 정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자율방범대 대원 20여 명이 참여해 집 안과 마당에 쌓인 약 5톤 분량의 생활 쓰레기를 정리했다.

김경묵 태백시자율방범대장은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에 놀랐지만, 내 집을 청소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았다”며 “어르신께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같은 날 황연동에서는 통리 통골길과 오로라파크 화단 일대에서 마을안길 가꾸기 환경정비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정비에는 황연동 주민자치위원회를 포함한 8개 사회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잡초 제거, 화단 정비, 꽃 심기 등 마을 경관 개선 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효열 황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안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환경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지역 단체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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