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 ‘타는 냄새’ 민원에 야간 불법소각 집중단속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1-04 09:17:05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외곽지역 중심 점검…“불법소각 뿌리 뽑는다”  파주시, 운정신도시 외곽 불법소각 야간단속 실시.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가 운정신도시 일대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타는 냄새’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폐기물 불법소각 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운정신도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주 야간에 진행되며, 시는 관련 부서로 특별단속반을 꾸려 폐기물 불법소각 및 악취 발생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겨울철 공사장·사업장의 난방용 폐기물 소각,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등 계절 특성으로 늘어나는 악취 민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파주시는 올해 불법소각 행위 33건을 적발하고 총 1,7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최대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또는 형사고발 가능성을 적극 안내해 불법소각 근절을 유도할 방침이다.

심재우 파주시 자원순환과장은 “불법소각 적발 시 강력한 행정 조치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이루겠다”며 “깨끗한 파주시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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