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대상’…5년 연속 수상 쾌거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12 09:10:22

투명성·효율성 최고 수준 평가…2022년에 이어 두 번째 ‘대상’
공공자금 관리 조례 제정·실시간 계좌 공개 등 혁신 성과

관악구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대상' 수상 기념 단체 사진.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지난 11일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회계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회계업무 정보를 종합 분석해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관악구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상’을 수상하며 재정운용 효율성과 투명성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는 공공자금 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공공자금의 운용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공공예금 및 기금 계좌 현황을 직원 내부망에 실시간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회계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불필요한 반복 예산을 정비해 적극적 세출예산을 편성하고, 회계결산 이후 결산검사 권고사항을 전 부서와 공유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재정 운용의 환류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5년 연속 수상과 두 번째 대상 수상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재정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효율적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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