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불법도박 예방, 영상 콘텐츠로 경각심 높인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09-12 09:03:08
국방부·국민체육진흥공단·예방치유원 공동 추진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민·관 협력을 통해 군 장병들의 생활 환경에서 불법 도박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병영 문화를 조성하는 콘텐츠가 제작됐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을 위한 불법도박 예방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각 기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스마트폰과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개발·배포된 ‘군 장병 불법 스포츠도박 대응 매뉴얼’에 이어, 세 기관이 협력하여 맞춤형 교육 자료를 선보였다.
영상에는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하고, SF9 유태양이 1:1 대화 형식으로 등장해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 전달이 이루어진다. 주요 내용은 ▲불법 도박 참여 시 발생 위험 ▲사이트 식별 방법 ▲도박 습관화 과정 ▲동료 문제 파악과 대응법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로 구성됐다.
제작 과정에서는 공단이 주관과 재정 지원을 맡았고, 국방부는 홍보와 자원을 제공했으며, 예방치유원은 전문 콘텐츠 기획을 담당해 시너지를 냈다. 영상은 KSPO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도박엔딩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군 도박문제 예방강사 및 군사경찰단을 통해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이번 영상이 군 장병의 안전한 병영생활과 도박 문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도박문제 헬프라인 1336’을 통해 언제든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장병 대상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장병 불법도박은 단순한 규율 위반을 넘어 개인과 병영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 민·관 협력으로 친숙하고 몰입감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이번 사례는, 교육 효과를 높이고 안전한 병영 문화를 조성하는 실질적 모델로 주목할 만하다.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