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선 8기 3주년 맞아 ‘관악의 오늘과 내일’ 토크쇼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02 09:32:38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토크쇼 ‘구민에게 듣습니다. 관악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지난 3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크쇼는 박준희 구청장이 직접 참여해 ▲벤처창업 ▲지역상권 ▲청년 ▲청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성과를 이뤄낸 주민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틀 강감찬 3기 단원 이루리 군부터 배정웅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까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구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신태안 관악구 파크골프협회장은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만족과 함께 추가 건의사항을 전하며,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만들겠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비전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최근 직접 구정 비전이 담긴 현장을 방문하고, 핵심 공약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인 ‘관악일자리행복주식회사’ 출범식에 참석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임을 강조하며, 일자리 취약계층에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립된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출범식에도 참석해 “관악S밸리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관악을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3주년을 기점으로 전국 최초 21개 동 전역에 설치되는 ‘관악형 작은 1인가구 지원센터’ 운영도 시작됐다. 박 구청장은 현판 제막식에서 “1인도 소외받지 않는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만들겠다”며, 동 주민센터 복지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박 구청장은 ‘전통시장 고객편의센터 운영비 지원 업무협약식’과 ‘상인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권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을 누비는 행보를 이어갔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고, 관악은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며 “남은 임기 동안 관악의 대도약, 퀀텀리프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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