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조금, ‘에코 프라이데이’ 캠페인 참여 확대에 주력

길도원 기자

local@localsegye.co.kr | 2019-09-20 10:03:08

19일, 침례신학대학교서 에코에브리데이 현판식 진행

▲김영재 친환경농업인협회 회장(우측)이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를 대신해 19일(목) 신인철 침례신학대학교 학생실천처장에게 에코에브리데이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친환경농산물자조금 제공)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강용, 이하 친환경농산물자조금)는 지난 19일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에코 에브리데이(Eco-everyday)’ 현판식을 가졌다.


에코 에브리데이는 친환경자조금의 '에코 프라이데이'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 시행기관으로 선정된 침례신학대학교는 앞으로 매일 단체급식의 식자재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 현판식에는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농식품부 주관 제3차 친환경농업정책협의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양 기관은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을 홍보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및 친환경 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김영재 친환경농업인협회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9일(목)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에코에브리데이 현판식을 축하해주고 있다.


■ 지구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에코 프라이데이'


친환경자조금의 ‘에코 프라이데이’ 는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남용 및 토양 오염 등이 야기한 환경 문제로 인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추진된 캠페인이다. 캠페인 시행 기관은 매주 하루(금요일)를 ‘지구를 지키는 날’로 지정, 단체 급식 식재료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무엇보다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모두의 의지를 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에코프라이데이를 시행 중인 기관은 침례신학교를 비롯해 경기도 광주시와 강원도 원주 상지대학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앞으로도 단체 급식을 시행 중인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나아가 어린이집 등 어린이‧청소년 급식 기관 등으로 캠페인을 점차 확대할방침이다.


■ 친환경농업, 민‧관 협력 통한 성장 발판 마련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현판식과 함께 진행된 '제3차 친환경농업정책협의회'는 농림축산식품부를 필두로, 친환경농업 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 등 협의회 위원 23명이 한 자리에 모여 분기별 친환경농업 정책에 대한 현황 점검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협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의 새로운 참여 기관으로 선정된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되어 친환경농업의 발전 및 판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날 강용 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에코프라이데이는 친환경농산물과 로컬푸드 사용을 독려해 지역경제와 환경 모두에 도움이 되는 환경 친화적 캠페인” 이라며 “현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캠페인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친환경농업과 지구 생태계 모두를 살리는 범국민적 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구를 지키는 농부 ‘팜어스(FarmEarth)’는 국내 친환경농산물 통합 브랜드의 새 이름이며, 올해 하반기 선포식을 통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침례신학대학교는 이번 에코에브리데이 협약을 통해 매일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식자재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농산물로 사용하게 된다. 사진은 공식 친환경(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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