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최근 기온상승과 본격적인 영농 준비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내달 22일까지를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해빙기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 증가와 건조한 날씨, 강풍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에게 산불조심을 홍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근무와 현지순찰을 강화하고, 산불방지 기동단속도 병행 실시한다. 또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폐쇄 지역 등 산불 취약지에는 감시 인력을 집중배치, 계도·단속·순찰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하여는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산림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단속해 엄중 처벌하고 방화범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노력과 감시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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