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3동 빌라관리센터 개소 3주 만에 민원 123건 처리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24 09:13:56

맞춤형 현장 대응에 주민 호응…상도4동에 3호점 개소 예정
사당1동 이어 두 번째…전 동 확산 계획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18일 열린 상도3동 빌라관리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지난 7월 1일 문을 연 ‘상도3동 빌라관리센터’가 개소 3주 만에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상도3동 빌라관리센터는 주민센터 2층 민원실에 마련돼 있으며, 현장관리인 2명과 행정담당 1명이 배치돼 빌라 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관내에서 빌라 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72.8%)인 만큼, 센터 운영 초기부터 주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개소 이후 3주 동안 △청소 71건 △시설 수리·교체 17건 △RFID 종량기 신청 4건 △안전 위해요소 조치 11건 등 총 123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106건은 센터가 현장에서 직접 처리했고, 17건은 구청 관련 부서로 연계해 주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사유지 내 수목 전지, RFID 종량기 청결 관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의 손잡이 설치 등 맞춤형 현장 민원 대응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사당1동 빌라관리센터도 5개월간 1천67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센터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는 8월 1일에는 상도4동에 세 번째 센터를 열고, 향후 단계적으로 전 동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빌라관리센터가 짧은 시간 안에 주민들의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센터 운영을 고도화해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의 표준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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