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77개동 정비 완료…“연내 폐쇄 목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7-31 10:17:53

제11차 행정대집행 실시…총 82개 대상 중 94% 정비 마쳐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총력전(대집행 중) / 파주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4개 동을 대상으로 제11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전체 82개 대상 건물 중 77개 동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집행에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총 131명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성매매업소 건물 4개 동에 불법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 등에 대해 부분 철거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6월 제10차 대집행에 이어 한 달 만에 진행된 것이다.

이번까지 누적 정비 실적은 ▲행정대집행 실시 32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39개 동 ▲파주시 매입 철거 6개 동 등 총 77개 동으로, 전체 대상(82개 동)의 약 94%에 해당한다.

시는 이와 함께, 주택용도로 사용승인을 받고도 불법 성매매 영업을 이어온 20여 개 업소에 대해 건축물 용도변경 위반 행정처분을 통보한 바 있으며, 소유자 불명 등의 사유로 행정처분이 보류된 30여 개 업소에 대해서도 세금 납부 내역 확인과 현장 탐문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소유자 특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행정대집행은 잔여 위반건축물과 처분 중지 중인 업소를 중심으로 매월 실시할 예정”이라며 “불법 성매매 영업에 대해 강력한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병행해 연내 성매매집결지 폐쇄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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