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도원지 생태교란 외래어종 배스·블루길 퇴치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4-24 18:01:19

▲대구 달서구는 지난 23일 월광수변공원 도원지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합동으로 생태교란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 퇴치 행사를 가졌다.(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지난 23일 월광수변공원 도원지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합동으로 생태교란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 퇴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야생생물협회 달서구지부 임원, 잠수부 등 25여 명이 참여해 도원지에 서식하는 생태파괴 어종인 배스, 블루길을 퇴치하면서 토종 물고기 보호에 나섰다.

외래어종인 배스, 블루길의 산란철은 4월말부터 5월초가 활발하기에 이 시기에 퇴치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외래어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토종 물고기의 생태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관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주민들은 이러한 행사를 자주 실시해 외래어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일어나지 않기를 당부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 행사를 통해 도원지가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원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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