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원교육청과 지역 교육 현안 논의… 폐교 활용·이음터 사업 협력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11 09:21:45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10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신경호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태백시와 강원RISE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강릉영동대학교 현인숙 총장도 동행해 지역 교육 사업의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태백시는 먼저 (구)장성여자중학교를 지역 국책 및 시책사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분교장 개편 절차가 진행 중인 삼성초등학교는 본교 유지 방안을 건의해 긍정적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구)화전초등학교는 화전 이재민사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부지로, (구)철암초등학교 백산분교는 청년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 스마트팜 조성 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 교육청의 신속한 처분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태백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추진 중인 ‘꿈탄탄 이음터’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착공 전까지 해당 부지를 지역 주민의 주차장으로 임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교육청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어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폐교 활용과 꿈탄탄 이음터 사업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태백시의 교육 여건 개선 노력에 공감하며, 주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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