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여객선 운항해역 특별관리 돌입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02-09 09:26:49

좌초 사고 계기 경비·순찰 강화…항로 위험요인 사전 제거 여객선 터미널에 비치된 구명조끼를 점검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지난해 11월 신안군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를 계기로 군산해양경찰서가 여객선 운항 해역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9일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주요 교통수단인 여객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객선 항로 특별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중·북부 해상을 오가는 여객선은 5개 항로 5척으로, 이용객 수는 2023년 8만2822명, 2024년 8만6483명, 2025년 9만717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주꾸미·갑오징어 등 연안 낚시 성수기에는 여객 항로에 낚시어선과 레저보트가 밀집해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엔진 고장, 스크루 어망 감김, 표류 등 여객선 관련 사고도 5건 발생했다.

군산해경은 사고 사례와 항로 위험성 분석을 토대로 경비함정을 활용한 순찰을 강화하고, 항로 내 선박 밀집 시 충돌 예방을 위한 분산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경비함정 승선 경찰관들이 여객선 선체 정보를 숙지하도록 하고, 해상 훈련 시 여객선 사고 대응을 필수 과정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오훈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여객선은 단 한 번의 사고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안전에 집중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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