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내달 3일 '제11차 2022 국제원산지 세미나' 개최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2-10-20 09:25:06

한-인도 CEPA 활용 對 인도 교역 활성화 방안 모색한다
▲관세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11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한 對 인도 교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11차 2022 국제원산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우리 수출입 기업의 대외 무역 촉진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FTA 현안을 선정하고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제원산지 세미나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인구 약 14억 명의 거대 시장을 보유한 국가이자, 한-인도 CEPA 발효(’10년) 이후 우리나라와 상품교역 규모가 약 2배로 확대된 인도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 3부로 진행되며, △인도 현지 통관·원산지 제도 및 유의사항 설명 △전문가 패널토론 및 특별강연 △한-인도 CEPA 활용 관련 원산지증명서 작성요령, 원산지검증 대응방안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인도 관세당국 관계자가 참석해, 최근 인도 세관의 원산지 관리강화 지침, CEPA 특혜세율 적용 시 유의사항 등 인도 현지 통관·원산지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인도의 무역 환경과 통관 전략'을 주제로 인도 주재 관세관 등 전문가 패널 토론에 이어, 서울대학교 강성용 교수의 ‘전통과 관습 그리고 경제발전 전략 사이에 선 인도 사회’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3부에서는 관세청 관계자, 관세사 등이 한-인도 CEPA 원산지증명서 작성요령, 원산지검증 대응방안, 한-인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 시스템(EODES) 구축 현황 등을 안내한다.

이번 세미나는 수출입 기업 관계자, 관세사 등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31일까지 참여 신청 및 사전 질의를 받는다.

참여를 위해서는 관세청 홈페이지 상단 알림창 또는'알림·소식 > 공지사항 >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인도의 원산지·통관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한-인도 CEPA의 특혜를 최대한 활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계속 마련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FTA를 활용한 교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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