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치유·스포츠·생활 기반이 하나로…문곡소도동, ‘웰니스 복합 생활권’으로 재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12 11:05:51
주민 삶의 질 개선·관광 활성화·전지훈련 특화 단지 조성
치매 요양·바둑·청소년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생활권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가 문곡소도동을 중심으로 웰니스 산업과 스포츠·레저, 생활 인프라를 연계한 복합 생활권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치유와 체육, 교육과 정주 기능을 균형 있게 갖춘 생활권으로 문곡소도동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웰니스·항노화 산업, 치유 관광 기반 확충
태백시는 고산 기후와 자연환경을 활용해 웰니스·항노화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1,243억 원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복합 헬스케어센터와 강원랜드 시니어 헬스케어센터를 포함한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복합 헬스케어센터(127억원 규모)는 문화·복지·건강·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 착수 예정이다. 강원랜드 노인요양시설(306억원 규모)은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로 치매 등 노인 돌봄과 연구·요양 기능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한다.
자연환경 치유 관광도 강화된다.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은 해발 900m 청정 기후를 활용한 치유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지리골 맨발걷기 숲길 보완사업 △소도 탄탄대로 황톳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두 황톳길 연결을 통한 고원 치유벨트 구축도 계획 중이다.
스포츠·문화·레저, 체류형 전지훈련 기반 확충
문곡소도동 중심으로 총 500억원 규모의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며 전지훈련 특화단지도 본격 조성된다.
청정고원 스포츠센터(175억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시민 생활체육 공간과 대회·훈련단 유치 기반을 마련한다. 태백 볼링경기장은 기존 8레인을 16레인으로 확장해 대회 유치와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
또한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 125억원) △태백 休 훈련센터(125억원) 등이 추진되며, 훈련·숙박·재활 기능이 결합된 체류형 전지훈련 시설이 조성된다. 태백 休 훈련센터에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재활센터, 세미나실, 숙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구)함태교~문곡소도동 주민센터 구간 보도 정비를 통해 선수단과 주민,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기원 태백분원과 연계해 바둑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2024년 개소한 분원에서는 유소년 바둑교실 운영과 지역 동호인 교류가 진행되며, 전국·세계 규모 바둑대회 개최도 추진 중이다.
생활 기반 확충으로 주민 체감 효과 강화
웰니스와 스포츠 기능 확대가 실질적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생활 기반 정비도 함께 추진된다.
노후 상수도 혈리 정수장 개량(147억원), 혈리~어평 국도 확포장(200억원), 소롯골천 정비(2.5억원) 등을 통해 수돗물 안정성 확보, 교통 안전성 강화, 하천 침수 위험 완화 효과를 기대한다.
야간 보행 안전과 생활 편의도 개선된다. △지지리골길 하이원 기숙사 일원·5주공 아파트 구간 자작나무 가로등 설치 △문곡동 노인복지관 진입도로 열선 설치(7.6억원) △청원사 일원 용담공원 조성(36억원) 사업이 추진돼 시민 휴식 공간이 늘어난다.
교육과 일자리 기반 확충도 병행된다. 강릉영동대와 협력한 청소년수련관 협동수업 프로그램으로 현장형 교육을 제공하고, (구)태백농특산물직판장을 활용한 시니어 일자리 특화타운(약 8억3000만원) 조성으로 공공 이불빨래방, 카페,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도 추진 중이며, 국비 70% 지원 시 약 1080세대 혜택이 기대된다.
“치유·체육·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권”
시 관계자는 “문곡소도동은 웰니스 산업과 스포츠 전지훈련, 생활 기반 확충이 동시에 추진되는 지역”이라며 “치유와 체육, 교육과 정주 환경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생활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복합 생활권 조성은 주민 삶의 질 개선과 관광 활성화, 전지훈련 특화 단지 조성을 아우르며 태백시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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