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송행사 마무리…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여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16 09:28:15
올해 346명 활동…4년 연속 무이탈·무사고 운영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 총 12차례 환송행사를 열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근로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태백시가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346명으로, MOU를 통해 필리핀 182명과 라오스 35명을 도입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129명도 초청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해 5~8개월간 관내 농가에 배치돼 배추, 고추, 샐러리, 상추, 사과 등 주요 농작물 재배에 참여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태백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단 한 명의 이탈자나 사고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관 기관의 협조로 올해 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강화를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사업으로 올해보다 약 77% 증가한 77농가, 450명 규모를 법무부에 신청·배정받았으며, 내년 1월 초 고용주 대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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