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호 도의원, ‘학교 맨발 걷기 활성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0-15 09:31:10

학생 건강 증진·지역 건강문화 확산 기대 엄기호 의원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엄기호 의원(국민의힘·철원2)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맨발 걷기 활성화 조례안'이 14일 열린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 감각 자극을 통해 뇌 활성화, 집중력 향상, 정서 안정,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학교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학교 내 맨발 보행로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학교 내 맨발 보행로와 부대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하도록 규정했다.

엄기호 의원은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감각을 통한 치유와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는 생활 속 건강활동”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0월 2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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