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불법주정차 예방 위한 ‘휘슬’ 서비스 시행 중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15 09:36:02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불법주정차 예방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차량 운전자에게 단속 사실을 미리 안내하는 ‘휘슬(Whistle)’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2년 9월부터 도입돼 고정형 및 이동형 CCTV 단속구역 내 차량이 감지되면, 서비스 가입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단속 예정 사실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운전자는 ‘휘슬’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은 뒤 간단한 가입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태백시 관내에서 운행되는 차량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대상에 포함되며, 앱에 가입하면 기존 단속구역뿐만 아니라 향후 지정되는 신규 단속구역에 대해서도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본인 명의 차량뿐 아니라 가족 차량, 법인 차량, 리스 차량도 등록이 가능하며, 타인 명의 차량 등록 시에는 명의자의 승인이 필요하다. 등록 차량 정보는 언제든지 변경 또는 삭제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소방시설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들 구역에서의 위반은 주민신고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휘슬 서비스는 과태료 부과 전 자발적 이동을 유도하는 예방 중심의 조치”라며 “앞으로도 교통 흐름 개선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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