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2026 강원 방문의 해’ 1월 추천 여행지 선정… 겨울 관광 본격 시동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30 09:39:43

태백산 눈축제 앞두고 자연·체험·미식 결합한 겨울 관광지로 부각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겨울의 정점이 되는 도시, 태백이 다시 한 번 눈부신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6 강원 방문의 해’ 1월 추천 여행지로 홍천군과 함께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태백시는 해발 고지대 특유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설경을 자랑하는 강원도의 대표 겨울 관광지로, 매년 겨울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3회 태백산 눈축제’는 눈 조각 전시, 대형 눈썰매장, 얼음썰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겨울 관광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추천 여행지 선정에 따라 태백시는 눈축제를 중심으로 겨울 관광 콘텐츠 홍보를 강화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태백산 하늘전망대, 태백석탄박물관, 운탄고도 1330 지지리골 자작나무 숲 등 주요 명소도 함께 소개돼 겨울 여행지로서 매력을 더할 전망이다.

또한 태백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물닭갈비’까지 더해 관광·체험·미식이 결합된 겨울 여행코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백은 겨울철 눈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관광 도시”라며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태백산 눈축제와 함께 겨울 태백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1월 1일부터 2월 8일까지 ‘365세이프타운 해시태그 이벤트’를 운영한다. 365세이프타운 및 주요 명소 방문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9D-VR 체험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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