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AI 실습형 캠프로 미래인재 육성…고교생 30명 참여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8-09 09:44:29

경희대와 협업해 반도체 공정·AI 실습·진로 멘토링 진행
첨단산업 도시 특성 살려 청소년 진로 탐색 기회 확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AI 미래인재 여름방학 캠프에서 반도체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첨단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지역 교육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용인지역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AI 미래인재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경희대 RISE사업단(미래인재센터)이 협력해 마련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공정 체험과 실습, 진로 탐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첫날에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오픈랩에서 반도체·AI 기초 특강과 피지컬 AI 실습, 대학 진로 탐색 교육이 진행됐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RIC센터)와 오픈랩 등을 찾아 반도체 공정과 AI·메이커 기반 실습에 참여했다.

용인특례시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반도체·AI 미래인재 여름방학 캠프를 진행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멘토로 참여한 진로 멘토링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멘토들과 전공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첨단산업 분야의 진학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용인시는 2024년부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희대와 협력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기업 탐방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의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이 첨단산업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반도체 기업 재직자와 일반 시민을 위한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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