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5년 산사태 대응 종합대책’ 수립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11 09:57:34
인명 피해 제로 목표…중점관리지역 23곳 점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발령 시기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의성형 재난안전종합대책’의 산사태 대응을 보강한 ‘2025년 산사태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인명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산사태 특보 발령 시기에 대한 통일된 기준과 재난관리 단계별 대응 계획, 상황실 운영, 부서별 임무 등 종합적인 대비 체계를 담았다.
군은 기상특보와 산림청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을 연계해 ▲호우주의보+산사태 주의보(실황) 시 ‘산사태 주의보’ 발령 ▲호우경보+산사태 경보(실황) 시 ‘산사태 경보’ 발령으로 기준을 명확히 했다.
또 비상 상황 시 선제적으로 주민을 대피시키고, 민가 인근과 산불 피해지역 등 중점관리지역 23곳에 대해 점검·정비를 실시하는 등 사전 대비를 강화한다.
아울러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에는 사방(砂防)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면·배수로 정비 등 긴급사방사업 61곳, ▲벌채 후 불안정해진 사면 보강 18곳을 완료했으며, ▲옹벽·사방댐 설치, 계류보전 사업 등 95곳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진행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선제적·체계적 대응과 취약지역 상시 점검을 통해 산사태뿐 아니라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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