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식품 안전관리 강화 ‘유통식품팀’ 신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22 11:19:35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경남 양산시는 급변하는 식품 유통 환경과 증가하는 식품위생 관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6년부터 위생과 내에 ‘유통식품팀’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과 배달 플랫폼 확대, 유통채널의 다변화로 식품 유통 단계가 복잡해지면서 담당자 1인당 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해 왔고, 이에 따라 유통식품 점검과 관리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산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식품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전담 관리하는 유통식품팀을 별도 조직으로 구성해 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유통식품팀은 유통기한 위반, 보관·운반 부적정, 표시사항 미준수, 이물 혼입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며, 부적합 식품 수거·검사와 부정·불량식품 단속, 위해식품 긴급 회수 명령 등 사후관리 기능도 강화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식품 유통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안전한 식품 환경 조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유통식품팀을 신설하게 됐다”며 “다변화하는 유통구조 속에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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