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 등 기증식 장면.(왼쪽부터 직훈교사 조성식, 배정준 삼부웰텍 대표이사, 정윤 원장, 김태섭 교무과장, 최상일 교무계장)   부산오륜학교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법무부 부산오륜학교(옛 부산소년원)는 2일 오후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으로부터 용접기 2대(300만원 상당), 용접봉 500kg(200만원 원 상당)을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용접기는 산업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TIG, CO₂용접기로, 실제 취업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실습이 가능해져 보호소년들의 자격 취득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용접봉 지원으로 실습재료를 확보하여 소년원 직업훈련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은 2014년 6월 17일 법무부 부산오륜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교육기자재 기증 및 현장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년원학교 직업교육의 내실화와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

배정준 삼부웰텍 대표이사(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회원)는 이날 기증식에서 “보호소년들이 기술을 배우고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하는 데 작은 보템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윤 교장은 “이번 기증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 청소년 범죄예방,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를 통해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법무부장관 보조기구이며, 범죄예방정책국 소관 법무부 소속기관은 보호관찰소, 위치추적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舊. 치료감호소) 등 총 97개 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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