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우리 동네 자람터’ 확대…아파트 작은도서관 돌봄공간 활용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3-12 11:42:37

부산형 지역 돌봄 모델 ‘우리 동네 자람터’ 올해 16곳 확대
아파트·공공기관 유휴공간 활용한 민관 협력 돌봄 운영
연제구 더샵파크시티 작은도서관에 첫 자람터 개소
김석준 교육감(가운데)이 '우리 동네 자람터'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돌봄 협력 모델이 확대되며 ‘온 마을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형 돌봄 모델인 ‘우리 동네 자람터’를 올해 16곳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11일 연제구 더샵파크시티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에서 ‘우리 동네 자람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자람터는 아파트 단지 내 유휴 공간인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마련한 돌봄 공간으로, 부산교육청은 이를 계기로 지역 내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 단지와 공공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아파트 센터장, 입주민 대표, 학부모와 학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운영 시작을 축하했다.

‘우리 동네 자람터’는 부산교육청이 프로그램 운영비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아파트와 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기관이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민관 협력형 지역 돌봄 모델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까지 기장, 정관, 명지 등 10곳에서 자람터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16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운영기관을 모집해 왔다. 이 가운데 1곳은 지역아동센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아동센터가 보유한 돌봄 인프라와 학교 중심 돌봄 정책을 연계해 지역 돌봄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운영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우리 동네 자람터’가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형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돌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온 마을 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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