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에 시민참여형 정원 조성…도심 속 여가 공간 확장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9 10:22:15
체험·휴식·산책 결합한 시민참여 공간
국제정원박람회 앞두고 정원도시 기반 강화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도심 속 대표 공원이 머무르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넓히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대공원 참여정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대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약 5천㎡ 규모의 시민참여형 정원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조성되는 참여정원에는 잔디정원과 도심 텃밭 체험장, 휴게공간, 산책로 등이 들어서며, 단순 관람 위주의 공원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어린이 복합 교육·놀이공간과 국립 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연계 활용을 통한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정원도시·녹색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 사업으로 평가된다.
향후 실시설계 용역과 실시계획 인가, 그린벨트(GB) 행위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착공해 12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울산대공원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조성돼 기부채납된 공원으로, 약 364만㎡ 부지에 다양한 테마 공간과 시설을 갖춘 도심 속 대표 녹지 공간이다.
시 관계자는 “참여정원 조성은 시민이 직접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울산대공원이 시민참여형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원의 진화는 시설보다 이용 방식에서 드러난다. 참여정원은 울산대공원의 쓰임을 한 단계 넓히는 시도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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