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보육업무 실전노트’ 제작…행정 이관 준비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3-13 12:17:14
자치구 실무경험 반영…전국 교육청 참고자료 활용 예정
[로컬세계 =김의준 기자]정부가 추진 중인 유보통합 정책에 따라 어린이집 보육업무가 교육청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교육행정의 준비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추진에 대비해 교육청 담당자의 보육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보육업무 실전노트’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교육부가 담당하는 유치원 교육과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는 어린이집 보육체계를 통합하는 정책으로 향후 유아교육 행정과 교육과정 운영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안내서 제작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자치구 보육업무 팀장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한 경험자들이 참여해 축적된 노하우를 정리함으로써 현장 적용성을 높인 실무 중심 업무 매뉴얼로 제작했다.
‘보육업무 실전노트’에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유보통합 실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확충과 운영, 보조금·인건비 지급, 보육교직원 관리, 보육료 지원, 지도·점검 등 보육행정 주요 업무가 정리돼 있다.
특히 실제 행정공문 사례를 함께 수록해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안내서를 교육부와 다른 시·도 교육청에도 배부해 유보통합 준비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 체계 전반을 바꾸는 대형 정책으로 행정 체계 변화에 대한 준비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보육업무가 교육청으로 이관될 경우 현장 행정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부산교육청의 실무 매뉴얼 제작은 이러한 행정 전환 과정에서 실질적인 대응 사례로 평가된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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