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참여… 이웃돕기 성금 기탁·문화공연으로 지역 화합
종교·문화 교류 통해 공동체 연대 확산 기대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6일 의성유니텍고 체육관에서 ‘의성불교대학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불교인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 신도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행사는 1부 불교의식과 2부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신임 이창하 회장 임명장 수여, 축사 등이 이어졌다. 또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도 마련돼 의성불교대학총동문회가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2부는 기수별 장기자랑, 지역가수 공연, 가야금 병창, 대금 연주, 시 낭송,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불교인뿐 아니라 주민들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가 불교계 안팎의 소통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종교·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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