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초·중 신입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실시…입학 전 필수접종 권고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23 10:44:36

3월 입학 앞두고 DTaP·MMR·HPV 등 접종 여부 점검
미접종 시 위탁의료기관서 무료 접종 가능
2026년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포스터. 울산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집단생활이 시작되는 새학기를 앞두고 감염병 예방의 ‘마지막 점검’이 진행된다. 울산시가 초·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필수 예방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울산광역시는 오는 3월 입학을 앞둔 초·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아동·청소년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입학 전 필수 예방접종 항목을 완료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2001년부터 초·중학교와 협력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 5차, 폴리오(IPV) 백신 4차, 홍역·볼거리·풍진(MMR) 백신 2차, 일본뇌염 백신(불활성화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을 접종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생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Tdap) 백신 또는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 6차, 일본뇌염 백신(불활성화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1차(여학생) 등 3종이 대상이다.

보호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자녀의 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 항목이 있을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완료했으나 누리집에서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 금기자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진단 의료기관에 금기사유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별도의 접종 없이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초·중학교 입학생은 단체생활로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만큼 입학 전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한 접종을 완료해 안전한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공동체 안전과 직결된다. 새학기 전 ‘확인’이라는 작은 절차가 교실 안 집단감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패가 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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