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복지 분야 1위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23 10:47:17
발달장애인 도그워커 양성 사례로 행안부 장관상 수상
북구 제15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복지 분야 '행안부 장관상' 수상.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부문에서 복지 분야 1위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평가로, 주민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측정해 매년 우수 지자체와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경제·환경·문화·복지 4개 분야에서 각각 3건씩, 총 1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북구는 ‘사람과 반려견을 잇는 다리로 거듭나다, 발달장애인 도그워커 양성 지원’ 사례로 복지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미래 유망 직업인 도그워커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직업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반려동물 돌봄에도 기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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