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너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제자리로 돌아가라

마나미 기자

manami0928@naver.com | 2022-02-03 10:11:18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왜 우리는 자신의 자리를 잃고 방황하는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과거의 생각에 집착되어 세상의 변화를 모르고 살고 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한계이다.

 

요즘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부를 바라는 욕심으로 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거나 이해하는 것보다는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이러다 보니까 오로지 돈을 버는 일에만 치우쳐서 사는 모습들이 인간미보다는 목적의식이 앞서 있다.


그러다 보니 심지어 부모 자식 간에도 돈 가지고 싸우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이것이 인간이 사는 세상인가? 우리 사회가 이미 효사상은 간데없고 위계질서도 무너져서 돈의 노예가 된지 오래다. 그러다 보니 우리가 사는 사회가 과연 맞는 것인가 의심스러운 정도이다.


교육부터서 스승과 제자의 자리가 존경 없이 사라진지 오래고 형제간에도 돈 문제로 재판을 하고 돈 때문에 나이 드신 부모님도 팽개치는 사회를 보면서 이렇게 인간이 살아서 무엇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갈수록 산업은 첨단을 달리는 기계화 문명으로 변해가는데 아찌 인간의 마음은 생각 없는 기계보다 편리하지 못할 때도 있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잘못된 것인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심한 경쟁 사회로 잘못 내비쳐서 고귀한 생명을 존중할 줄 모르는 사회가 되어가니 무서운 세상이다. 이걸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과연 어떻게 보일까?


너도나도 우리가 아닌 사회는 인간 멸종사회다. 그래서 우리가 갈수록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세상은 살기가 더 어려워지고만 있으니 인간이 인간을 속이고 거짓으로 위장을 하는 세상이 판을 친다.


이런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연 무얼 보고 배우겠는가? 아무리 세상이 살기가 힘들어도 열심히 노력해서 잘 사는 사회를 꿈꾸어야 하는데 사회질서를 무시하고 오로지 내 자신을 위해서 이익이 된 것이라면 무조건 챙기려는 욕심을 가지면 범죄로 절약되어 결국에는 사회의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자신이 사랑하는 사이에서 헤어지자고 한다고 해서 여성의 집을 찾아가 살인을 하는 사회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생각의 발상부터 잘못된 것이다. 사랑은 서로 상대를 존중하는 인격체로서의 만남이고 사귐이지 강압에 의한 사랑의 수단이 아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 사회의 모든 한 단면이다. 이대로 가다 보면 더 큰 엄청난 범죄 속에서 서로를 의심하며 살수밖에 없는 사회로 전략 될 수도 있다. 우리 사회가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어려서부터 인간의 삶을 다시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민주주의의 자본주의가 잘못되면 공산국가의 사회주의 보다도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걸 항상 알아야 한다. 인간 본연의 삶이 무엇인가를 우린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도 지구 저편에서는 전쟁중이다. 그러나 그 나라와 그 사람들의 하는 행동에는 이해가 간다. 서로 종교적이나 파벌로서 후진을 면치 못하는 사회라서 더욱더 그렇다.


우리도 제대로 알고 살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 문화도 보고 배우는 데서 오듯이 좋은 걸 가르치는 문화로 변해가야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려면 누구나가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칼럼니스트 이 강 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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