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전문예방진화대·공무원산불특별진화대 등 120여 명 참석
현장 대응 강화·안전사고 예방·불법 소각 근절 다짐 김주수 군수가 산불방지인력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27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공무원산불특별진화대, 읍·면 산업경제팀장 및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산불방지인력 결의대회 및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본격적인 산불 발생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산불방지 종사자의 사명감을 높이는 동시에 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반장의 결의문 낭독 ▲공무원산불특별진화대 대장 및 부대장 임명장 수여 ▲군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불 없는 맑고 푸른 의성 실현”을 목표로 산불감시 활동 강화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다짐했다.

이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이혁래 강사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불감시 요령 ▲불법 소각행위 계도 방법 ▲산불 현장 임무수행 요령 ▲안전사고 방지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과 안전한 진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의성’을 만드는 데 군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실화로 인한 산불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의성군은 불법 소각 단속 강화, 산불감시체계 확충, 주민 홍보활동 등 종합적 산불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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