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네이버 밴드 '온라인반상회'…매월 5일 17개동 실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4-02 12:05:52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서구청은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로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온라인 동밴드 반상회를 17개 동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동밴드 반상회’는 기존의 대면 반상회 운영이 맞벌이 부부 증가, 이웃 간의 소통 부재 등으로 사실상 어려워지자 매월 5일 일정한 시간대마다 개최될 거주지 동 온라인 반상회 모임 참여를 유도시키고자 마련됐다.

밴드는 각 동의 통장이 중심이 돼 반장, 국민운동단체 및 주민들이 밴드 모임을 운영하며 밴드를 개설한 동에서 주민들에게 가입 초청 문자를 발송해 승낙 후 밴드 가입이 완료되면 거주지 동 온라인 반상회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주민들이 알아야 할 구정 정책을 알려주고 동네 소식을 쉽게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온라인 만남의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활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받아 모아진 의견은 해당 부서로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류한국 구청장은 “급속히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반상회 운영방식에 변화를 주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반상회를 운영하게 됐다”며 “구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구정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SNS매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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