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연안 위험 예보 '관심' 발령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4-02-20 10:15:14

20일 오후부터 부산 전 해역
항행・조업선박 안전조치, 연안위험구역 출입자제 등 사고예방

▲부산해경이 기상 악화를 대비해 해안을 순찰하며 선박 계류상태 등을 점검하는 모습.<부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20일 오후부터 부산 전 해역에 높은 파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방파제・갯바위, 해안도로 등 연안에서의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해 부산해역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을 발령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은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계류선박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 등 중심으로 출입통제 및 해・육상 안전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가 운용하는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예보하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나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해 등으로 지속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부산해경은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토요일까지도 해상 물결이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며, “국민들께서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연안해역 출입을 자제하고, 특히 항만과 연안해역을 운항하는 예・부선, 항행선박, 조업어선은 기상이 악화되기 전에 조기 입항 및 피항하고, 장기계류 선박 소유자는 화재, 침수, 오염 등 해양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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